2004년 06월 21일
모형전사 건프라(;;;;;;)


짤방은 그 전설의 하이-뉴 건담;;;




# 웅장한 오프닝. (일어나서 불러주세요.)

만들어주마 만들어주마 만들어주마 건프라
그대여 조립해
아직 구석탱이에 쳐박힌 건프라가 있다면
거대한 상자를 열어서 만들고 칠해라
조립의 근성으로 완성해라 건프라
모형전사 건프라 건프라-

하나더사라 두개더사라 산거또사라 건프라
그대여 막사대
놓을 곳이 없으면 부숴버려 건프라
모형전사 건프라 건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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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 글이 아니라 대작가 니미쉘 님의 글임니다



제 1화 - 건담, 대지에 조립되다.

우주세기 더블오세븐티나인.

스페이스 콜로니 사이드 3는 지온 공화국의 이름을 걸고 지구
연방에 대해 독립전쟁을 시작하였다. 지온은 이 독립전쟁에 여
러 가지 형태의 신형 모형을 투입하여 지구연방군을 압박하였
다.

특히, 그중에서도 런너토막탄을 발사하는 1/144 쟈크의 위력은
절대적인 것이었다.

"쟈크? 프랑스 사람인가 보죠?"

퍽-

슬렌더 퇴장.

...

-우주, 스페이스 콜로니 사이드 7 근방.

통상 모델러의 3배 속도로 모형을 조립하는 붉은 락카 샤아 소
령이 지휘하는 무사이 1척이 지구 연방의 초계망을 피해 사이
드 7에 접근하고 있었다.

"샤아 소좌님, 사이드 7 근처에 왔습니다."
"소좌는 일본식 표현이다. 소령이라고 불러."
"...;; 네. 소령님."
"이런 곳에 모형점을 만들다니... 제법이군 연방. 후후..."
"소령님, 정찰대를 발진시킬까요?"
"음, 1/144 FG 쟈크 두 대를 발진시키도록."
"넷."

드렌은 샤아의 명에 따라 무사이 내에 탑재되어 있던 두 대의
1/144 FG 쟈크를 발진시켰다. 지온의 정규 모델러 데님과 진
을 태운 쟈크는 사이드 7의 그늘 아래로 사라져갔다. 두 대의
쟈크는 사이드 7에 침투하여 연방의 신형 프라모델을 발견한
다.

"으음, 연방 놈들 어느 새 저런 프라모델을."
"저 프라모델의 머리에는 투명부품이 있어 보이는군요."
"같은 타입의 프라모델이 2개씩, 총 6개군. 가자 진. 소좌에게
보고해야 한다."
"소좌는 일본식 표현입니다."
"..."
"저는 저 프라모델을 파괴하겠습니다!"
"아서라 진!"
"샤아 소좌도 이런 식으로 출세했어~"
"...앗 이 녀석 소좌는 일본식이다."

갑작스런 쟈크의 기습에 갈팡질팡하는 연방군, 구식 미니카로
구성된 방어부대가 반격에 나섰지만 GI죠 인형에 에칭 파츠
붙이기나 다름없는 짓이었다. 거칠 것 없는 지온의 기습에 민
간인들은 방공호로 대피하여 모형을 만들지만.

"...이런 곳에서 모형이나 만들 때가 아냐."
아무로 레이는 상황이 잘못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사람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키기 위해 군에 있는 아버지를
찾아 방공호 밖으로 나선다.
"같이 가 아무로!"
비스크 돌의 머리를 빗겨주던 프라우 보우가 따라나선다. 아버
지를 찾아 어리버리하는 아무로 앞에 멈춰서는 연방군 미니카.

"민간인이 이런 곳에서 뭐하는 거야! 어서 방공호에 가서 갸차
폰이나 뽑아!"
콰앙-
"..."
말 많던 연방군인이 탄 미니카가 쟈크의 공격을 받아 폭발하고
그 폭발의 충격으로 아무로 레이 앞에 한 권의 책이 떨어진다.

"이, 이것은... 조립 매뉴얼?"

후라우 보우에게 피해있으라 말한 뒤 아직 파괴되지 않은 연방
의 프라모델 박스로 달려가는 아무로. 힘겹게 박스를 연 아무
로는 눈 앞에 펼쳐진 광경에 넋을 잃는다.

"...다색 사출?!"

그렇다. 연방의 신형 모빌슈츠는 다색 사출이었던 것이다. 아무
로 레이는 매뉴얼을 편 채 박스를 열고 황급히 조립을 시작한
다.

"니퍼, 니퍼는 어디 있지?"

"뭐야 저건?"
"움직이는 놈이 있다? 부품 뿐인 줄 알았는데!"

데님과 진 앞에 방금 막 아무로 레이가 조립을 마친 프라모델
이 우뚝 선다. 접합선 수정도, 게이트 뒷처리도 제대로 안 됐
고, 이형제가 묻은 표면에 조명이 난반사되어 번들번들 빛나지
만, 그것은 엄연한 새 프라모델이었다.

"저 하얀 프라모델은 뭐지?"
"가슴 부품은 파란 색인데요!"
"옆구리는 빨갛다?"
"설마 그 짧은 순간에 색칠을?!"
"아, 아니 설마 처음부터 저런 색깔이었다는건?!"
"관절이 많아보여!"
"우와 좋겠다."

당황한 쟈크는 런너머신건을 연사하지만 건담은 손바닥으로 런
너를 튕겨낸다. 건담의 미려한 팔놀림에 경악하는 진.

"파, 팔에 관절이 저렇게 많다니?!"
"위험하다 진!"

당황한 진이 조종하는 쟈크가 건담에 달려들자 아무로 레이가
조종하는 건담이 백팩에 꽂힌 막대기를 집어든다. 잠시 후 쟈
크의 등에서 솟아나는 신너의 기둥.

"마, 말도 안돼! 프라모델에서 신너를 뿜어내다니?!"
건담이 휘두른 신너 샤벨은 진의 쟈크를 두 동강 내고 만다.
그 폭발의 충격으로 콜로니의 외벽에 구멍이 뚫리고,

"아이고~"

부근에서 사포질을 하던 뎀 레이가 우주 밖으로 튕겨 나가고
만다.

"이, 이 녀석 잘도 진을."
데님의 쟈크가 본드 호크로 건담에 덤벼들지만, 건담은 가슴의
건전지회로를 피해 신너 샤벨을 찔러넣어 쟈크를 파괴하고 만다.

"괴, 굉장하다. 이것이 연방의 신형 프라모델... HG 1/144 건담
이란 것인가."

우연히 운명에 휩쓸려 건담을 조립한 아무로 소년! 과연 그 운
명은?

모형전사 건담! 다음 시간. 건프라 파괴명령!

너의 모형은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 엔딩 (앉아서 불러 주세요.)

아무로 디테일업하지 마라
잡지에 실린 거 따라했단 작살나.
아무로 취미로 만족해라.
기억하고 있는가? 소년의 시절들을.
길바닥에 앉아 손톱깎이로 뜯던 모형을.
아무로 디테일업하지 마라 아무로!
남자는 디테일업을 하지 않는 법, 하지 않는 법!
단지 취미로 취미로 영원히...
by 요아킴 | 2004/06/21 01:10 | Anime Chamber | 트랙백 | 덧글(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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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시대유감 at 2004/06/21 10:18
하하하하. :D
Commented by 어둠의대행자 at 2004/06/21 15:45
조립이군요;
Commented by 영원제타 at 2004/06/21 18:15
그러면 아무로는 HGUC 건담으로 갈아타는 겁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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